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은 1일 각각 본회의를 열고 투표를 거쳐 이시바 총재를 제102대 총리로 선출했다.

자민당은 공명당과 중의원·참의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시바 총재가 일왕궁에서 총리 임명식과 각료 인증식을 마치면 '이시바 내각'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시바 총재는 이날 오후 나루히토 일왕에게서 총리 임명장을 받은 뒤 새 내각을 띄운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퇴했다. 일본에서 총리가 교체된 것은 2021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기시다 전 총리 재임 기간은 1094일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8번째로 길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