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화가] '바보예수' 연작으로 세계 놀래킨 김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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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화가] '바보예수' 연작으로 세계 놀래킨 김병종](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AA.38170745.1.jpg)
세간의 이목을 끈 작품은 1980년대 후반 ‘바보예수’ 연작(사진)이다. 작품이 공개되자 국내 종교계가 들고 일어섰지만 독일 프랑스 헝가리 등 해외 미술계가 진가를 알아봤다. ‘생명의 화가’라는 이명이 붙은 것도 이 무렵이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다 살아난 작가는 동토를 밀고 올라오는 새싹을 보고 전율이 일었다고 한다. 고향 남원의 기억을 화폭에 담은 ‘생명의 노래’는 지금의 작가를 대표하는 시리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