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충성고객이 효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0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멤버십 회원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회원에게만 차별화 된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회원가입도 늘린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멤버십 위크 행사를 열고 자사 브랜드 구입 고객에게 평소 대비 10배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스튜디오 톰보이, 어그, 에르노, 제이린드버그 등 패션 브랜드와 연작,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뷰티 브랜드가 행사 대상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입 모두 혜택을 제공한다.

평소 멤버십 회원에게는 결제 금액의 0.5%가 포인트로 적립되지만 멤버십 위크 기간에는 기존의 10배인 5%가 적립된다. 예를 들어 정가 24만1000원의 딥티크 오 드 뚜왈렛 도손 100ml를 구입하면 평소에는 1205 포인트가 적립되지만 행사 기간 중에는 10배인 1만2050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멤버십 포인트는 추후 신세계인터내셔날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멤버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실적이 합산되는 통합 멤버십으로 브랜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연간 누적 구매 실적에 따라 10~20% 쿠폰이 차등 지급되며, 멤버십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시 할인 행사와 특가딜, 적립, 무료 교환 및 반품 등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부터는 우수 고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추가했다. 지난 멤버십 위크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중 우수 고객에게는 제품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I.포인트 쿠폰을 행사 전 지급한다. 쿠폰을 사전에 제공받은 고객들의 구매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멤버십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것은 충성고객으로 인한 매출 효과가 일반 고객에 비해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회원 고객 대비 멤버십 고객의 객단가는 125%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멤버십 위크 기간 동안 상품을 구입한 멤버십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멤버십 위크 기간에는 노세일 브랜드에 대해서도 똑같이 10배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적용하기 때문에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멤버십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