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양재사옥./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감소한 총 34만382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5만580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아반떼 3747대 등 총 1만5125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코나 2661대, 캐스퍼 4002대 등 총 2만85대 판매됐다.

포터는 4457대, 스타리아는 31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4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8대, GV80 2610대, GV70 3343대 등 총 1만63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댜비 5.0% 감소한 28만80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