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수심 1m 건너는 군용차 공개…대한항공, 軍 헬리콥터 성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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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기아는 이날 중형표준차 5t과 수소 경전술차량(ATV)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형표준차 5t은 1m 깊이 하천을 건널 수 있고, 60% 종경사·40% 횡경사도 이겨내고 달릴 수 있다. 병력 22명에 화물 5∼10t을 탑재할 수 있다. 내년 국군에 공급된다.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 ATV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되는 위험을 줄여준다. 루프와 도어를 없애는 식으로 차체를 가볍게 해 항공기로 옮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K808을 기반으로 하부 방호력을 강화한 페루 수출형 차륜형장갑차 모형을 처음 선보였다.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 4세대 모델도 전시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UH60 헬리콥터 성능 개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체결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대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UH·HH60 등 한국 육군·공군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