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구인건수 804만건...3개월 만에 증가세·이란, 이스라엘 향해 대규모 공습 [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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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발표된 경제 지표에 따르면, 미국 고용시장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제조업 지표는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어 금융시장에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8월 구인 건수는 전월 대비 33만 건 증가한 804만 건으로 집계되며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미국 노동부에 따른 것으로, 8월 퇴직자 수는 310만 명으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9월 ISM 제조업 PMI는 47.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이는 6개월 연속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ISM은 통화정책과 대선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고용지수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43.9로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준의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의 속도를 내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를 잠재웠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고하며 연착륙할 것이라는 확신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일본은행(BOJ)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일본 기업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금융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국제 정세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을 발사한 사건은 긴장을 고조시키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은 금융시장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미국의 경제 지표와 국제 정세는 금융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