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는 22일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부과…"일부 면제" [원자재 포커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캐나다가 2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목록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관세는 잉곳, 코일, 와이어 등 다양한 품목들에 적용된다. 다만 22일까지 운송 중인 상품은 면제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22일부터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부과될 예정인 25%의 관세를 기업들에게 일부 면제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8월 말 중국산 전기차와 함께 중국의 의도적이고, 국가 주도의 과잉 생산 정책을 이유로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프리랜드 장관은 "오타와 지역에서 오는 22일 해당 조치가 발효되기 전 공급망 변경 등에 대한 일부 이해 관계자들의 우려를 들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감면 요청을 고려할 것이라며, 잠재적 요인은 공급 부족 상황과 기타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 철근 선물 가격은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주택 구매 규제를 완화한 후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9월 30일 종가로 전날보다 6.78% 급등한 톤당 341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은 주택 구매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재정 부양책과 잇따른 기준 금리 인하, 저렴한 모기지 재융자 지원 등 각종 정부 지원이 확대됐다. 다만 중국의 상품 시장은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22일부터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부과될 예정인 25%의 관세를 기업들에게 일부 면제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8월 말 중국산 전기차와 함께 중국의 의도적이고, 국가 주도의 과잉 생산 정책을 이유로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프리랜드 장관은 "오타와 지역에서 오는 22일 해당 조치가 발효되기 전 공급망 변경 등에 대한 일부 이해 관계자들의 우려를 들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감면 요청을 고려할 것이라며, 잠재적 요인은 공급 부족 상황과 기타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 철근 선물 가격은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주택 구매 규제를 완화한 후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9월 30일 종가로 전날보다 6.78% 급등한 톤당 341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은 주택 구매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재정 부양책과 잇따른 기준 금리 인하, 저렴한 모기지 재융자 지원 등 각종 정부 지원이 확대됐다. 다만 중국의 상품 시장은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