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영어홈페이지. 인천시 제공
인천 백령도 영어홈페이지. 인천시 제공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인 백령도와 대청도가 영어 홈페이지로 개편되면서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게 됐다.

인천시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10월 2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지정 요건 항목 충족과 국제적 브랜드 가치 확보 및 국내외 사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홈페이지는 크게 지질공원 소개, 지질관광, 지오파트너(협력업체), 지오프로그램(교육 및 체험) 등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24년 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같은 해 6월에 신청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11월에는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 지정된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48개국 195개소가 지정돼 있다. 대한민국에는 현재 제주·청송·한탄강 등 5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2024년 신청하는 곳은 인천시가 유일하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