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짝퉁' 잡는 이 기업에 '뭉칫돈' [긱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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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잡는 AI 스타트업, 220억 투자 유치
반도체, 의 스타트업에도 '뭉칫돈'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220억원(1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QuantumLigh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Y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투자했다. 마크비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투자금 500억원(3600만 달러)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은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지난 2021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했다.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1000만 달러)을 돌파했다.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IP 보호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했다.
마크비전은 투자금 확보와 함께 생성형 AI 제품군인 ‘마크AI (Marq AI)’를 선보였다. 위조상품을 제거하는 솔루션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불법 콘텐츠를 차단하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로 분리됐던 기존 서비스를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전면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제품을 통해 더욱 강력한 브랜드 및 콘텐츠 IP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전망이다.
코비스테크놀로지, 100억 투자 유치
반도체 계측·검사 장비 기업 코비스테크놀로지가 시리즈B에서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반도체 전문 투자사인 아주IB, 뮤렉스파트너스, MW&컴퍼니, 오엔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코비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 비시각결함(NVD) 검사 장비인 극미세 질량 측정 장비를 국산화했다. 공정 전후 웨이퍼 질량 차이를 계측해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다. 2022년 SK하이닉스 양산 라인에 공급했다.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SK하이닉스 계측·검사 부문 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연구개발(R&D)을 확대, 계측·검사 장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컴 자회사 씽크프리,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씽크프리가 일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어코드 벤처스 및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ATU파트너스로부터 2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씽크프리 주력 제품인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의 사업 모델 확장과 더불어 새로 선보이는 AI 기반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며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씽크프리는 지난 7월 글로벌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인 ‘리파인더 AI’ 베타를 출시했다. 10월 정식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 어시스턴트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 7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의료 영상 AI 솔루션 전문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이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UTC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창업 직후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2021년에는 프리미어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의 대표 제품인 'LuCAS-Plus'는 AI를 활용한 흉부 CT 기반 폐암 진단 솔루션으로, 폐암 유무 및 상태를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3등급 의료기기 솔루션이다.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디.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반도체, 의 스타트업에도 '뭉칫돈'
이번 주에는 AI,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AI 기업 마크비전이 22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 코비스테크놀로지는시리즈B에서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마크비전, 2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220억원(1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QuantumLigh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Y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투자했다. 마크비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투자금 500억원(3600만 달러)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은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지난 2021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했다.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1000만 달러)을 돌파했다.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IP 보호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했다.
마크비전은 투자금 확보와 함께 생성형 AI 제품군인 ‘마크AI (Marq AI)’를 선보였다. 위조상품을 제거하는 솔루션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불법 콘텐츠를 차단하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로 분리됐던 기존 서비스를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전면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제품을 통해 더욱 강력한 브랜드 및 콘텐츠 IP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전망이다.
코비스테크놀로지, 100억 투자 유치
반도체 계측·검사 장비 기업 코비스테크놀로지가 시리즈B에서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반도체 전문 투자사인 아주IB, 뮤렉스파트너스, MW&컴퍼니, 오엔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코비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 비시각결함(NVD) 검사 장비인 극미세 질량 측정 장비를 국산화했다. 공정 전후 웨이퍼 질량 차이를 계측해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다. 2022년 SK하이닉스 양산 라인에 공급했다.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SK하이닉스 계측·검사 부문 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연구개발(R&D)을 확대, 계측·검사 장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컴 자회사 씽크프리,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씽크프리가 일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어코드 벤처스 및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ATU파트너스로부터 2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씽크프리 주력 제품인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의 사업 모델 확장과 더불어 새로 선보이는 AI 기반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며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씽크프리는 지난 7월 글로벌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인 ‘리파인더 AI’ 베타를 출시했다. 10월 정식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 어시스턴트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 7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의료 영상 AI 솔루션 전문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이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UTC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창업 직후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2021년에는 프리미어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의 대표 제품인 'LuCAS-Plus'는 AI를 활용한 흉부 CT 기반 폐암 진단 솔루션으로, 폐암 유무 및 상태를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3등급 의료기기 솔루션이다.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디.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