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항만 파업 종료…국내 해운주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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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상승 기대감 위축된 것으로 해석

4일 오전 9시 42분 현재 HMM은 전장 대비 930원(5.17%) 내린 1만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그린로지스(-6.04%), 팬오션(-5.03%), 대한해운(-3.4%), 흥아해운(-3.02%)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일간 중단됐던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노조는 이번 합의가 잠정적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과 일자리 보호 문제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앞서 국내 해운주는 파업 여파에 강세를 보였다. 항만이나 항로가 막히면 해상 운임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물류 수요 대비 선박 공급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