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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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258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는 중이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08포인트(0.86%) 오른 2583.77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던 지수는 점차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5억원, 4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현재 순매수 전환했다. 기관은 1289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3.78%), 삼성바이오로직스(3.48%), 삼성물산(2%), NAVER(1.55%), 셀트리온(1.41%), 현대차(1.27%), 기아(1.01%)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도 0.49%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1%), 삼성SDI(-1.21%) 등 2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7포인트(1.67%) 뛴 774.83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 후 760선에 머무르던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우더니 77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0억원, 4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135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휴젤(7.04%), 리가켐바이오(6.75%), 알테오젠(4.17%), 실리콘투(3.89%), 리노공업(2.95%), 삼천당제약(2.9%), 셀트리온제약(1.9%), HLB(1.65%), 에코프로(1.52%), 레인보우로보틱스(1.48%)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7원 오른 1333.7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