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 SUP오픈, 5일부터 부산 광안리서 열려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이하 부산 SUP 오픈)이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부산 광안리 'SUP라이즈 해변'에서 막을 올린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SUP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대회를 맞이했다.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은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의 경기로 볼거리를 선사함과 동시에 SUP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공식 경기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5일에는 단거리, 6일에는 장거리 레이스가 열린다. 레이스 종목은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는 프로경기부터 아마추어, U16(2008, 2009년생), U14(2010년생 및 이후 출생자) 및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경기가 열린다. 단거리 300m, 장거리 3km, 6km, 10km와 1km 기록 측정 경기 등이 치러진다.

프로 경기에는 2023 부산 SUP 오픈 남자부 챔피언 페르난도 페레즈 세라(스페인) 2024 카나카 오키나와 OZY 서머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슈리 아라키(일본)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23 부산 SUP 오픈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임수정과 최지원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개막 첫날인 5일에는 해양스포츠 및 해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보자 SUP 체험, SUP 피트니스, 사일런트 싱잉볼 테라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오후 7시, 9시에는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을 기념하는 특별한 드론쇼와 함께 사일런트 비치파티가 광안리 해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