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총서 '금투세 당론' 지도부에 위임키로…유예에 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205465.1.jpg)
노종면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지도부 위임에 대해 일부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었지만 여러 의원들은 위임하기로 했다"며 "당론 결정과 결정 시점 두 가지 모두를 위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의총에선 금투세의 전면적 시행을 요구하는 찬성파와 유예·폐지를 요구하는 반대파 간 토론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의원들이 지도부에 위임한 만큼 금투세 당론은 '유예'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금투세 유예론을 주장한 이후 현 지도부 인사들도 유예 혹은 폐지론에 힘을 싣고 있다. 그는 "금투세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팽팽하게 나왔다"면서도 "유예와 폐지 의견을 합하면 시행 또는 보완 후 시행 의견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