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이면 책 한권 10분 번역"…고도화된 AI 번역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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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마이디포, 번역 솔루션 출시
AI 플랫폼 기업 마이디포는 기존 기계 번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품질 번역 솔루션을 4일 새롭게 선보였다. 지금까지 AI를 활용해 번역하려면 분량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기계식 비문과 어색한 직역도 문제로 꼽혀왔다.
마이디포 측은 300페이지 분량의 PDF 문서를 한 번의 클릭으로 10분 내외에 번역하면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뽑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300페이지 기준 1만원 안쪽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종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전문 번역가 수준의 초벌 번역 품질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량번역 솔루션들이 나오면서 번역 출판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출판사들이 번역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서다. 일부 해외 대형 출판사들이 국내 출판사들과의 최근 판권 계약서에 ‘AI 번역 사용 금지’ 조항을 넣으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크비전, 22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마크비전이 220억원(1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플러스 투자를 유치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을 통합한 '마크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플러스 투자는 2022년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보다 높아진 기업가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토스벤처스, 퀀텀라이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고초대졸닷컴 브랜드명 변경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고초대졸닷컴'을 운영하는 디플에이치알이 서비스 명칭을 '디맨드'로 변경했다. 디플에이치알은 생산·기능직 채용 분야 중 특히 제조업 인력을 빠르게 수집하고 공급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서비스 명칭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리뉴얼을 넘어 서비스의 방향성과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AI 플랫폼 기업 마이디포는 기존 기계 번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품질 번역 솔루션을 4일 새롭게 선보였다. 지금까지 AI를 활용해 번역하려면 분량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기계식 비문과 어색한 직역도 문제로 꼽혀왔다.
마이디포 측은 300페이지 분량의 PDF 문서를 한 번의 클릭으로 10분 내외에 번역하면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뽑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300페이지 기준 1만원 안쪽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종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전문 번역가 수준의 초벌 번역 품질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량번역 솔루션들이 나오면서 번역 출판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출판사들이 번역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서다. 일부 해외 대형 출판사들이 국내 출판사들과의 최근 판권 계약서에 ‘AI 번역 사용 금지’ 조항을 넣으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크비전, 22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마크비전이 220억원(1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플러스 투자를 유치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을 통합한 '마크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플러스 투자는 2022년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보다 높아진 기업가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토스벤처스, 퀀텀라이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고초대졸닷컴 브랜드명 변경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고초대졸닷컴'을 운영하는 디플에이치알이 서비스 명칭을 '디맨드'로 변경했다. 디플에이치알은 생산·기능직 채용 분야 중 특히 제조업 인력을 빠르게 수집하고 공급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서비스 명칭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리뉴얼을 넘어 서비스의 방향성과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