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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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과 파경 소식을 전한 티아라 지연(본명 박지연)이 해외 팬미팅 일정을 소화한다.

지연이 소속된 그룹 티아라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오는 7일 마카오에서 개최한다.

지연은 앞서 유튜브를 통해 팬미팅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2년여 만에 만나는 팬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지연은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하면서 팬들 앞에서 이에 대해 언급 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재균 또한 본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 구단인 KT위즈는 6일 오후 2시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2022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최유나 법무법인 태성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야구가 중계되던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고 있냐"고 말해 이혼설이 불거졌다.

공교롭게도 해당 시기는 지연이 유튜브 영상 업로드 중단을 선언한 시점과 맞물려 이혼에 대한 무게가 실렸으나 당시 지연 측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황재균이 새벽 시간 술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혼은 사실이었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재균도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