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대중교통 이용 장려 정책인 ‘인천 I-패스’가 시행 6개월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I-패스 가입자는 20만2064명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개 특별·광역시 중 인구 대비 가입률 1위다. I-패스는 케이패스(K-패스) 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환급률은 일반 20%, 청년·어르신 30%, 저소득층 53%다.

시 관계자는 “연간 약 20만9600원의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