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건가"…'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한 장신영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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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남편인 탤런트 강경준의 불륜 의혹에도 가정을 지킨 이유를 밝혀 주목된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말미에는 장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MC 서장훈과 신동엽은 "출연 결정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떠셨나",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던데"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신영은 "지금 여기에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없어지더라"라며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스럽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결국엔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하셨다"며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뭔가"라고 물었다. 예고편에서는 장신영이 진지하게 답변을 고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부정행위를 저질러 사실상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A씨가 합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소송은 올해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다.
이어 강경준 측은 지난 7월 상대방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이에 강경준이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강경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장신영은 종결 약 한 달 뒤인 지난 8월 강경준을 용서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남편과 많은 얘길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고,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말미에는 장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MC 서장훈과 신동엽은 "출연 결정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떠셨나",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던데"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신영은 "지금 여기에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없어지더라"라며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스럽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결국엔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하셨다"며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뭔가"라고 물었다. 예고편에서는 장신영이 진지하게 답변을 고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부정행위를 저질러 사실상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A씨가 합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소송은 올해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다.
이어 강경준 측은 지난 7월 상대방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이에 강경준이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강경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장신영은 종결 약 한 달 뒤인 지난 8월 강경준을 용서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남편과 많은 얘길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고,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