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의 불출석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초 출석 요구한 시간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정 실장 측은 "특별수사단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정 실장은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아 30일로 예정된 현안 질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충남 서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30일 충남소방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께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어선에는 7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현재 승선원 2명을 구조했지만, 5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해경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3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날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세한 기부 금액은 본인이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앞서 박나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화재로 이어졌다.해당 여객기에는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