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급등…최윤범 회장 측, 오늘 공개매수가 상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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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이 7일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6.91%) 오른 3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MBK·영풍 측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은 2만원이었다. MBK·영풍 측이 이 가격을 2만5000원으로 추가로 올리자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일 가격을 3만원으로 높이며 대항 공개매수에 나섰다.
그러자 MBK·영풍도 4일 가격을 3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양측 가격은 현재 똑같은 상태다. 다만 MBK·영풍의 매수 예정 물량은 전체 영풍정밀 지분의 43.43%로 제리코파트너스의 25%보다 많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최 회장측과 영풍 측 고려아연 지분율은 33%대에서 박빙으로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1.85%가 중요한 상황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MBK·영풍 측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은 2만원이었다. MBK·영풍 측이 이 가격을 2만5000원으로 추가로 올리자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일 가격을 3만원으로 높이며 대항 공개매수에 나섰다.
그러자 MBK·영풍도 4일 가격을 3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양측 가격은 현재 똑같은 상태다. 다만 MBK·영풍의 매수 예정 물량은 전체 영풍정밀 지분의 43.43%로 제리코파트너스의 25%보다 많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최 회장측과 영풍 측 고려아연 지분율은 33%대에서 박빙으로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1.85%가 중요한 상황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