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현지 임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현지 임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MLCC 사업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전기 경영진들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MLCC 공장을 직접 살폈다. 이어 이 회장은 경영진에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 5천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삼성전기는 특히 성장성이 큰 전장용 MLCC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이 회장은 부산, 톈진,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힘을 싣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