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시스템, 천안 기술연구소 준공
보안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은 7일 천안 기술연구소에 신축동 건물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제 물류센터와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축동을 합쳐 에스텍의 기술연구소는 총 8개 동으로 확장됐다. 신축동은 2층 구조로, 1층은 소방 물류 창고로, 2층은 방제 물류창고와 교육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2층 교육장은 최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방·방제 관련 기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텍시스템은 유인경비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소방 법인 '에스텍비나'와 방제방역 법인 '새니텍베트남'을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건물종합관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분 100% 자회사인 에스텍시스템비나를 설립했다. 소방과 방제 서비스를 넘어 종합안심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충연 에스텍시스템 부사장은 "이번 신축동 준공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소방·방제 사업에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종합 건물 관리 시장으로 진출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