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미 라면축제’ 중세시대 웹툰으로 만난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2024 구미라면축제’를 소재로 제작지원한 브랜드 웹툰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다. 제목은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다.

총 5화 분량의 이 웹툰은 구미 라면축제를 소개하고 지역의 관광 명소를 홍보하고자 제작되었다. 인기 웹툰 작가 골드키위새와 빨루 작가가 각 글, 그림 작업에 참여해 신선한 유머와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는 주인공인 작가 ‘G’가 중세를 배경으로 한 구뮈쉬 제국의 영애로 빙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동생의 음모를 피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주인공은 제국에서 제일 큰 라면 경연대회에서 우승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
주인공 ‘G’가 겪는 고난과 역경을 작가 특유의 개그 요소로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이번 웹툰의 특징이다.

웹툰의 소재가 된 ‘2024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의 대표 산업 관광 축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진행하는데 전국 유일의 라면 문화 축제로서 올해 제3회를 맞이한다. 또 작품에 등장하는 지산샛강생태공원과 낙동강 구미보는 경관이 아름다운 대표 관광 명소이다. 지역 대표 축제와 관광지를 웹툰에 노출함으로써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올해도 구미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을 제작하게 되어 뜻깊다”며 “웹툰을 보는 전국의 많은 독자들에게 구미시의 매력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