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가 경기마다 등장…'열애설' 윤이나는 누구?
야구 선수 강백호(25·kt 위즈) '장타 여왕' 윤이나(21·하이트 진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백호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윤이나 측도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이나는 최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탄 여자골퍼다.

윤이나는 7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2.9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그는 지난 6일 끝난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최근 네 차례 대회에서 세 번이나 톱5에 드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오구 플레이 징계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의 4월 1일자 세계랭킹은 432위였다. 그러나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포함 톱10에 12차례 이름을 올리는 꾸준하게 정상을 향해 왔다.

강백호가 최근 윤이나의 경기에 잇따라 모습을 나타내면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강백호는 지난달 8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경기를 마친 윤이나를 클럽하우스 앞에서 기다렸고, 두 사람은 차를 함께 타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엔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 때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강백호가 윤이나를 응원하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8월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윤이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며 부인했다.

강백호는 2018년 3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 경기, 프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KBO 무대에 입성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강백호는 타율은 32위(0.289)였지만, 장타율은 19위(0.480)에 올랐다.

한편 강백호가 속한 kt wiz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치른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