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위치 타운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 사진=악셀 튀앙제브 인스타그램
입스위치 타운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 사진=악셀 튀앙제브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축구 선수가 설거지를 하다 손을 크게 다쳐 장기 결장하게 됐다.

9일 영국 BBC에 따르면 입스위치 타운의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가 집에서 설거지를 하다 엄지손가락을 깊게 베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부상이 심해 엄지손가락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쳐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스위치는 손가락 수술로 인해 튀앙제브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도 "튀앙제브가 손 부상을 입었다. 매우 불행한 사고"라며 그의 이탈을 안타까워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튀앙제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군에 데뷔해 애스턴 빌라, 나폴리, 스토크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해 입스위치로 이적해 EPL 승격을 도왔고, 2024-25시즌에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입스위치는 이번 시즌에서 20개 팀 가운데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