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고객응대·광고제작 등 AI 도입…디지털 전환 속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루이스는 광고 카피, 판촉 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AI 카피라이팅 시스템이다. 대규모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사람처럼 문장 및 문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루이스와 대화하듯 디자인된 웹사이트에 행사 참여 브랜드와 테마, 시즌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 안에 제목과 본문으로 조합된 카피들이 추출된다. 타깃 연령대까지 고려해 문구의 톤과 어투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통상 2주가량 걸리던 카피라이팅 업무 시간이 평균 3~4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지난 7월에는 AI를 활용한 광고 디자이너 ‘원스텝’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행사나 이벤트 내용을 글로 입력하면 AI가 이와 어울리는 광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