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어디 있는지도 몰라"…수현, '석사' 학력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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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잘못 알려진 자신의 학력 프로필 정보를 정정했다.
수현은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학원에 간 적 없다. 세종대가 어딨는지 모른다"며 "대학원 갈 시간이 없었다"고 직접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8일 "수현이 대학원에 진학한 사실은 없다. 그렇게 알린 적도 없다"고 공식 밝혔다.
수현의 최종 학력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학사다. 수현이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예술학 석사 과정을 하다가 중퇴했다는 정보는 네티즌들이 임의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생긴 잘못된 정보로 확인됐다.
수현은 텐아시아 인터뷰서 "대학교도 드라마 촬영하느라 바빠서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끝냈다"고 말했다.
사용자 참여형 한 온라인 백과사전에는 수현이 2013년 이후 3년의 공백기 동안 배우로서 길을 고민하다가, 한 NGO의 스위스 본사에서 일하면서 다시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를 두고 수현은 "잘못된 게 많다. 어디서 나온 얘기인 줄 모르겠다"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컴패션이라는 NGO 단체가 있다. 재능 기부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노래도 하고 무대에서 춤도 추고 그런 건 했다. 거기에 많은 배우 분들이 참여했다. 유지태 선배도 있었다. (해당 단체에서 일한 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연기를 그만두려고 한 적도 없었다고.
수현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참석 당시 화제가 된 파격 드레스에 대해 "아기가 픽 한 옷"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 만에 레드카펫에 선 것"이라며 "10년 전에 '어벤져스'로 혼자 영화제에 갔었는데 이번에 한 부대가 한국 영화로 같이 가니까 가슴 뭉클한 뭔가가 있더라. 한국 영화인들과 함께 섰다는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현이 영화제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샤넬 제품이었다. 그는 "운명처럼 딱 맞은 드레스"라며 "드레스를 찾는 과정에서 샤넬과 이야기하게 됐는데 제가 예전에 컬렉션에 나왔을 때 예뻐서 찍었던 드레스가 있더라. 그래서 입어보지도 않고 '이거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시나 피팅했는데 맞아떨어지더라. 내가 입으라고 이렇게 됐나 보다"라며 "피팅하러 갈 때 아이와 같이 갔는데 아기도 그게 예쁘다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수현은 할리우드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먼저 스크린 데뷔한 후 '이퀄스',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했다. 국내에선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경성크리처' 시리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보통의 가족'은 수현의 첫 한국 영화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았다. 오는 10월 16일 개봉.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수현은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학원에 간 적 없다. 세종대가 어딨는지 모른다"며 "대학원 갈 시간이 없었다"고 직접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8일 "수현이 대학원에 진학한 사실은 없다. 그렇게 알린 적도 없다"고 공식 밝혔다.
수현의 최종 학력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학사다. 수현이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예술학 석사 과정을 하다가 중퇴했다는 정보는 네티즌들이 임의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생긴 잘못된 정보로 확인됐다.
수현은 텐아시아 인터뷰서 "대학교도 드라마 촬영하느라 바빠서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끝냈다"고 말했다.
사용자 참여형 한 온라인 백과사전에는 수현이 2013년 이후 3년의 공백기 동안 배우로서 길을 고민하다가, 한 NGO의 스위스 본사에서 일하면서 다시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를 두고 수현은 "잘못된 게 많다. 어디서 나온 얘기인 줄 모르겠다"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컴패션이라는 NGO 단체가 있다. 재능 기부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노래도 하고 무대에서 춤도 추고 그런 건 했다. 거기에 많은 배우 분들이 참여했다. 유지태 선배도 있었다. (해당 단체에서 일한 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연기를 그만두려고 한 적도 없었다고.
수현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참석 당시 화제가 된 파격 드레스에 대해 "아기가 픽 한 옷"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 만에 레드카펫에 선 것"이라며 "10년 전에 '어벤져스'로 혼자 영화제에 갔었는데 이번에 한 부대가 한국 영화로 같이 가니까 가슴 뭉클한 뭔가가 있더라. 한국 영화인들과 함께 섰다는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현이 영화제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샤넬 제품이었다. 그는 "운명처럼 딱 맞은 드레스"라며 "드레스를 찾는 과정에서 샤넬과 이야기하게 됐는데 제가 예전에 컬렉션에 나왔을 때 예뻐서 찍었던 드레스가 있더라. 그래서 입어보지도 않고 '이거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시나 피팅했는데 맞아떨어지더라. 내가 입으라고 이렇게 됐나 보다"라며 "피팅하러 갈 때 아이와 같이 갔는데 아기도 그게 예쁘다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수현은 할리우드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먼저 스크린 데뷔한 후 '이퀄스',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했다. 국내에선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경성크리처' 시리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보통의 가족'은 수현의 첫 한국 영화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았다. 오는 10월 16일 개봉.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