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파운데이션, 스마트OSC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위한 MOU 체결

미나 재단(Mina Foundation)은 미나 프로토콜(Mina Protocol) 블록체인 생태계 혁신과 확장을 위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에이전시 스마트OSC(SmartOS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나 재단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나 프로토콜이 경량화 및 확장성을 갖춘 선도적인 블록체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ZK(영지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 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 발급 등을 통해 1000여 스마트OSC 개발자들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스마트OSC는 나이키, 소니, LG 일렉트로닉, 이베이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와 협력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디지털 전환 및 이커머스 에이전시로, 다양한 산업군에 기술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솔루션 제공 등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OSC는 이번 협업으로 개발자 교육, 지원 프로그램, 산업 인증서 발급 등을 통해 1000명의 내부 개발자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내부 해커톤, 워크숍, 개발자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들이 zkApp(영지식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o1js 기술을 습득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미나 재단은 먼저 스마트OSC 개발자들이 o1js 프레임워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리소스와 가이드를 제공해 고급 분산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OSC 개발자들이 o1js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내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o1js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발자들에게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혁신을 장려하고, ‘개발자들의 숙련도를 입증할 수 있는 전문 자격증으로 o1js 인증서’를 도입해 블록체인 교육과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미나 재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o1js 프레임워크의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미나 블록체인의 더 폭넓은 채택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OSC의 개발자 인재와 미나 재단의 최첨단 기술이 결합돼 zkApp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블록체인 혁신을 선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