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인권이사국 6번째 선출…다우·S&P 최고치 경신[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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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엔인권이사국 6번째 선출
유엔총회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유엔의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선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입후보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앞서 한국은 총 다섯 차례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2022년 아·태 지역 이사국 4개 공석을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을 시도했으나 5위로 낙선한 바 있습니다.
◆뉴욕증시, '의견 대립' FOMC 의사록에도 강세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 오른 4만2512.0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1% 오른 5792.0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60% 상승한 1만8291.62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7거래일,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모두 역대 최고가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 우량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도 0.5% 가까이 하락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두고 일부 위원이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내리는 위험이 있다고 보았지만 다른 일부 위원은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많이' 내릴 위험을 우려하는 등 매파적 발언이 여럿 확인돼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尹-이시바, 오늘 라오스서 첫 한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현지시간 10일 정상회담을 열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9일 만에 처음으로 대좌하게 됐습니다. 한일 정상은 회담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한일 관계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별도 양자 회담이 아닌 다자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구체적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상견례를 겸해 상호 신뢰 구축의 장을 만드는 데 의의를 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외에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태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위 등 9개 상임위 국감…명태균·김대남, 증인 불출석 통보
국회는 오늘 10일 행정안전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3일 차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행안위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소방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합니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행안위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가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도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당사자들은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습니다.
◆전국 구름 많고 곳곳 비…아침 기온 쌀쌀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권, 전남 동부 내륙을 제외한 전남권, 전북 서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북, 경남 서부, 그 밖의 전라권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습니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됩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유엔총회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유엔의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선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입후보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앞서 한국은 총 다섯 차례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2022년 아·태 지역 이사국 4개 공석을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을 시도했으나 5위로 낙선한 바 있습니다.
◆뉴욕증시, '의견 대립' FOMC 의사록에도 강세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 오른 4만2512.0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1% 오른 5792.0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60% 상승한 1만8291.62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7거래일,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모두 역대 최고가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 우량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도 0.5% 가까이 하락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두고 일부 위원이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내리는 위험이 있다고 보았지만 다른 일부 위원은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많이' 내릴 위험을 우려하는 등 매파적 발언이 여럿 확인돼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尹-이시바, 오늘 라오스서 첫 한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현지시간 10일 정상회담을 열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9일 만에 처음으로 대좌하게 됐습니다. 한일 정상은 회담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한일 관계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별도 양자 회담이 아닌 다자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구체적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상견례를 겸해 상호 신뢰 구축의 장을 만드는 데 의의를 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외에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태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위 등 9개 상임위 국감…명태균·김대남, 증인 불출석 통보
국회는 오늘 10일 행정안전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3일 차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행안위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소방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합니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행안위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가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도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당사자들은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습니다.
◆전국 구름 많고 곳곳 비…아침 기온 쌀쌀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권, 전남 동부 내륙을 제외한 전남권, 전북 서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북, 경남 서부, 그 밖의 전라권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습니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됩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