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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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도를 방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장 초반 6만원선이 무너지며 5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7포인트(0.68%) 오른 2612.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29억원어치와 21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현물주식 509억원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1259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다만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에 이어 이날도 장 초반 6만원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49% 급등 중이다. 현대차기아도 각각 3.05%와 2.61%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은 각각 1.89%와 1.83%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22포인트(0.67%) 오른 783.4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178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어치와 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특히 같은 섹터 안에서도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바이오주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2.71% 오르고 있지만, 리가켐바이오는 약보합세다.

2차전지주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약보합세에 머무는 반면, 엔켐은 6.37% 급등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0.16%) 오른 달러당 1348.1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데다, TSMC가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시켰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31.63포인트(1.03%) 오른 42,512.0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91포인트(0.71%) 오른 5,792.0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8.70포인트(0.60%) 상승한 18,291.62에 각각 장을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