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IB·부동산 강화…토큰증권 등 신사업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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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신증권의 IB부문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5.8% 급증했다. 증권가에선 대신증권의 IB 수익이 확대됨에 따라 작년 기준 6%에 불과했던 순수익 내 IB 비중이 2026년엔 18%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사업도 키우고 있다. 작년 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도 확대 개편했다. 리스크관리부문장 직위는 기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높여 리스크 관리 수준도 강화했다. 국내에선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핵심지역, 해외는 일본 부동산 위주로 투자해 사업성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작년 3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의 지분 90%를 인수해 자회사로 끌어들였다. 카사는 작년 9월 167억원 규모 압구정 커머스빌딩 조각투자 공모를 마쳤다.
대신증권은 국내 10번째 종투사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별도기준 자기자본이 3조1000억원으로 종투사 인가 자격선인 3조원을 넘겼다. 이에 연내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종투사 진입을 통해 IB 강화를 비롯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 기준인 초대형 IB 인가에도 나설 전망이다. 초대형 IB가 되면 발행어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