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중국 증시 숨고르기에도…간 큰 고수들 '3배 ETF'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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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하는 중국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미국 빅테크 종목 다수는 매도 상위에 올랐다.
10일 미래에셋 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차이나 불 3X'(YINN)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ETF는 FTSE 차이나 5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형 상품이다.
지난달 24일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7일까지 YINN은 78.30%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중국 증시가 일부 조정받으면서 2거래일 동안 33.7% 다시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재차 중국 증시 반등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3X'(SOXS) ETF였다. 이 상품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형 상품이다. 최근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이 ETF는 한 달 사이 34.62% 빠졌다.
3위는 메타플랫폼스다. 이 종목은 최근 1개월 사이 주가가 16,98% 상승했다. 페이스북에 탑재되는 ‘메타AI’와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출시 등에 힘입으며 주가가 상승했다.
4위는 비트코인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 ETF인 '볼러틸리티 셰어즈 트러스트 2X 비코인 스트래티지'(BITX)가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불안과 미국 달러가격 하락으로 최근 한 달 사이 12.11% 상승했다.
5위는 알리바바그룹홀딩스(ADR)였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은 중국이 경기부양책 발표한 지난달 24일 이후 11.01% 상승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SOXL)였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SOXL은 한 달새 36,19% 상승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 3위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가 각각 차지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는 하반기 실적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한 달 사이 주가가 각각 25.46%, 22.71% 올랐다. 이 두 종목 역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4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5위는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빅테크 종목들의 상승세에도 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지난달 24일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7일까지 YINN은 78.30%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중국 증시가 일부 조정받으면서 2거래일 동안 33.7% 다시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재차 중국 증시 반등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3X'(SOXS) ETF였다. 이 상품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형 상품이다. 최근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이 ETF는 한 달 사이 34.62% 빠졌다.
3위는 메타플랫폼스다. 이 종목은 최근 1개월 사이 주가가 16,98% 상승했다. 페이스북에 탑재되는 ‘메타AI’와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출시 등에 힘입으며 주가가 상승했다.
4위는 비트코인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 ETF인 '볼러틸리티 셰어즈 트러스트 2X 비코인 스트래티지'(BITX)가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불안과 미국 달러가격 하락으로 최근 한 달 사이 12.11% 상승했다.
5위는 알리바바그룹홀딩스(ADR)였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은 중국이 경기부양책 발표한 지난달 24일 이후 11.01% 상승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SOXL)였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SOXL은 한 달새 36,19% 상승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 3위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가 각각 차지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는 하반기 실적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한 달 사이 주가가 각각 25.46%, 22.71% 올랐다. 이 두 종목 역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4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5위는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빅테크 종목들의 상승세에도 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