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사진=ENA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 철가방 요리사(임태훈), 고기깡패(데이비드 리)가 나란히 백종원의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0일 ENA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윤남노, 임태훈, 데이비드리와 김민성 셰프가 출연을 확정했다.

'백종원의 데이비드리'는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사회의 루저’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과 백종원이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강렬한 캐릭터, 인생역전 서사, 가슴 따뜻한 휴먼 다큐의 묘미를 동시에 담아낸 특별한 리얼리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담임셰프 군단으로 참여한다. 고기, 일식, 중식, 양식 장르를 넘나드는 요리 고수들이 합류하게 된 만큼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담임셰프 김민성은 일명 여의도의 ‘용왕’으로 불리는 일식 셰프다. 완벽한 맛을 위해 늘 재료에 집착하는 김민성 셰프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인간개조에 집착할 것으로 보인다.

'고기깡패'로 잘 알려진 두 번째 담임셰프 데이비드 리는 뉴욕 미슐랭 2스타 오너 셰프 출신으로, 육류 요리의 장인이다. 고기 깡패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셰프로 변신한 데이비드 리가 참가자들의 인생 역전을 도울 예정이다.

세 번째 담임셰프 임태훈은 철가방 배달부 출신에서 중식의 강자로 우뚝 선 중식 셰프이다. '흑백요리사'에서도 철가방 요리사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임태훈은 직접 산전수전을 겪으며 체득한 삶의 노하우, 요리의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네 번째 담임셰프로는 여러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합류했다. 양식을 기반으로 한 윤남노의 화려하고도 강렬한 요리와 생존능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백종원 대표를 시작으로 외식 4대천왕 담임셰프 군단까지 확정됐다. 이들은 인생의 나락에 섰지만 일어서기 위해 용기 낸 ‘사회의 루저’ 참가자들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모든 노하우를 쏟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