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플랫폼 업체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 새로운 인공지능(AI) 비서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줌은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줌토피아 2024’에서 신형 AI 비서 ‘AI 컴패니언 2.0’을 공개했다. AI 컴패니언 2.0은 회의록 요약 등에 머물던 기존 버전과 구분된다. 줌 플랫폼에서 오간 대화 맥락을 알려주고 사용자 질문에 따라 웹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해 답변한다. 줌 워크스페이스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세일즈포스·서비스나우 등 외부 업체 플랫폼에 올린 파일도 불러올 수 있다.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조직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퍼스트’ 업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