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테니스 코트 떠난다…"데이비스컵 마지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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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어려운 결정" 은퇴 발표
11월 데이비스컵이 마지막 대회
11월 데이비스컵이 마지막 대회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다.
나달은 10일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데이비스컵에서 스페인을 대표해 뛰는 게 내 마지막 무대"라고 밝혔다. 1986년생인 나달은 메이저 대회에서만 22차례 우승한 테니스계의 전설이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한세대를 풍미한 '빅3'로 불린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나 우승하며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통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고관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은퇴를 시사했고, 결국 다음 달 19~24일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를 은퇴 무대로 삼았다. 나달은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처음으로 대단한 기쁨을 누린 게 2004년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했을 때"라며 "(내 테니스 인생의) 완벽한 원을 그린 것 같다"고 전했다.
송종현 기자
나달은 10일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데이비스컵에서 스페인을 대표해 뛰는 게 내 마지막 무대"라고 밝혔다. 1986년생인 나달은 메이저 대회에서만 22차례 우승한 테니스계의 전설이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한세대를 풍미한 '빅3'로 불린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나 우승하며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통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고관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은퇴를 시사했고, 결국 다음 달 19~24일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를 은퇴 무대로 삼았다. 나달은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처음으로 대단한 기쁨을 누린 게 2004년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했을 때"라며 "(내 테니스 인생의) 완벽한 원을 그린 것 같다"고 전했다.
송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