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도 온대" 들썩…난리 난 틴트 팝업, 도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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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어뮤즈, 도쿄서 팝업스토어
장원영도 참석…'젤핏 틴트'로 인기몰이
일본 팬층 다수…올 상반기 매출 65%↑
장원영도 참석…'젤핏 틴트'로 인기몰이
일본 팬층 다수…올 상반기 매출 65%↑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지분 100%를 인수한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어뮤즈는 이달 13일까지 일본 ‘쇼핑 성지’로 불리는 시부야 XYZ 도쿄에서 ‘어뮤즈 인 하라주쿠 : 듀 가든’을 주제로 팝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고모델인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팝업 오픈 행사에 직접 참석해 현지에서의 기대감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창업한 어뮤즈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Z세대 팬덤을 넓혀간 뷰티 브랜드다.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 등 화장품이 연달아 히트를 쳤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어뮤즈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76%에 달했다.
이번 팝업은 일본 내에서 인기가 높은 화장품 ‘듀 틴트’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우기로 했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특화 제품도 출시한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일본 여성들이 좋아하는 색감을 반영한 듀 틴트 ‘도쿄 모모’와 젤핏 틴트 ‘도쿄 걸’, ‘핑크 모모’ 색상을 일본에서만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 같은 팝업 오픈은 어뮤즈가 일본 내 탄탄한 젊은 팬층을 확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본 진출 5년차를 맞은 어뮤즈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8월 출시한 ‘어뮤즈X헬로키티’ 협업 한정판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큐텐 재팬에서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하며 큐텐 전체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큐텐과 라쿠텐 등 일본 최대 온라인 마켓을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현재는 로프트, 프라자, 앳코스메, 돈키호테 등 오프라인에 입점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어뮤즈는 일본 시장 강화와 함께 북미, 태국 시장 공략을 추진하며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 북미는 내달 블랙프라이데이에 대비한 대대적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태국은 유명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입점과 팝업스토어 오픈을 추진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매출과 성장성 기준 전략 국가로 일본, 미국, 태국에 진출해 있고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의 기회를 기민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탄탄한 젠지 세대(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어뮤즈는 이달 13일까지 일본 ‘쇼핑 성지’로 불리는 시부야 XYZ 도쿄에서 ‘어뮤즈 인 하라주쿠 : 듀 가든’을 주제로 팝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고모델인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팝업 오픈 행사에 직접 참석해 현지에서의 기대감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창업한 어뮤즈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Z세대 팬덤을 넓혀간 뷰티 브랜드다.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 등 화장품이 연달아 히트를 쳤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어뮤즈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76%에 달했다.
이번 팝업은 일본 내에서 인기가 높은 화장품 ‘듀 틴트’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우기로 했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특화 제품도 출시한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일본 여성들이 좋아하는 색감을 반영한 듀 틴트 ‘도쿄 모모’와 젤핏 틴트 ‘도쿄 걸’, ‘핑크 모모’ 색상을 일본에서만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 같은 팝업 오픈은 어뮤즈가 일본 내 탄탄한 젊은 팬층을 확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본 진출 5년차를 맞은 어뮤즈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8월 출시한 ‘어뮤즈X헬로키티’ 협업 한정판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큐텐 재팬에서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하며 큐텐 전체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큐텐과 라쿠텐 등 일본 최대 온라인 마켓을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현재는 로프트, 프라자, 앳코스메, 돈키호테 등 오프라인에 입점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어뮤즈는 일본 시장 강화와 함께 북미, 태국 시장 공략을 추진하며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 북미는 내달 블랙프라이데이에 대비한 대대적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태국은 유명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입점과 팝업스토어 오픈을 추진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매출과 성장성 기준 전략 국가로 일본, 미국, 태국에 진출해 있고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의 기회를 기민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탄탄한 젠지 세대(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