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 제공
빗썸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 시행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용자의 원화 예치금에 대해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현재 빗썸은 연 2.2%의 이용료를 지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빗썸은 해당 예치금 이용료 지급 방식으로 '즉시 받기'를 통한 수시 지급과 정기 지급, 두 가지 방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시 지급은 매일 1회 언제든 이용료를 '즉시 받기'로 신청해 받는 방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스스로 이용료 지급 시기를 정할 수 있어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용료를 더한 금액으로 다시 이용료가 산정되는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정기 지급은 이용자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매 분기 이용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급 일정은 1월, 4월, 7월, 10월의 10일이 될 예정이다.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신청은 '자산현황' 혹은 '원화입출금' 화면에서 쌓인 예치금을 확인 후 '지급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즉시 받기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