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내 얼굴 보여?"…뚝뚝 끊기는 통화, 불편할 땐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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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음성·영상통화 품질 의견 접수
통화 마치면 '의견 보내기' 버튼 표시
"통화 중 불편 해결 위해 추가한 기능"
대화방 퀴즈 기능 등 업데이트 완료
통화 마치면 '의견 보내기' 버튼 표시
"통화 중 불편 해결 위해 추가한 기능"
대화방 퀴즈 기능 등 업데이트 완료
"페이스톡을 하다 보면 상대방 영상이 끊기거나 아예 아예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요. 보이스톡은 말소리가 반박자 늦게 들릴 때가 있어 불편할 때가 꽤 있습니다. 국제전화를 할 땐 더 심해서 이런 문제 좀 해결되면 좋겠어요."
가족에게 연락할 때 주로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기능을 사용하는 한 50대 남성은 불편한 점을 묻자 이 같이 털어놨다.
카카오는 보이스톡(음성통화)·페이스톡(영상통화)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보이스톡·페이스톡 이용 중 아쉬운 점을 곧바로 접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보이스톡이나 페이스톡 통화를 마치면 화면에 '통화 중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통화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면 의견을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이 문구 하단엔 '의견 보내기' 버튼이 나타난다. 버튼을 누르면 음성, 영상, 기타 항목이 각각 구분돼 있다. 음성 항목 아래엔 △상대방 음성이 들리지 않음 △상대방에게 내 음성이 들리지 않음 △음성 전송이 지연됨 △소리가 울림 △볼륨이 크거나 낮음 △배경소음이 들림 등을 표시할 수 있는 목록이 뜬다.
영상 관련 항목에선 △상대방 영상이 보이지 않음 △상대방에게 내 영상이 보이지 않음 △화질이 떨어짐 △영상 전송이 지연됨 등을 표시할 수 있다. 기타 항목에선 통화가 끊기거나 알림이 오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표시하는 목록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직접 문제점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사용자는 이 공간에 최대 200자 분량으로 문제점을 적어 제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음성·영상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톡설명서'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든 여러분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하는 게 카카오톡의 역할"이라며 "통화 중 있었던 불편함을 더 잘 듣고 개선하고자 추가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 초 보이스톡·페이스톡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페이스톡을 이용할 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좋아요', '고마워요'와 같은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배경 효과를 설정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보이스톡에서만 활용 가능했던 음성 변조 기능(음성필터)도 페이스톡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은 보이스톡·페이스톡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이달 완료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기념일 등을 표시하는 '디데이' 아이템을 프로필 영역에서 곧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친구들에게 퀴즈를 낼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제한시간을 설정하거나 힌트를 제시할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를 게임처럼 더욱 재밌고 즐겁게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퀴즈 기능을 만들었다"며 "친구들끼리 내기를 하거나 커뮤니티 이벤트를 할 수도 있고 학교나 스터디의 그룹채팅방이라면 도움이 되는 유익한 퀴즈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가족에게 연락할 때 주로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기능을 사용하는 한 50대 남성은 불편한 점을 묻자 이 같이 털어놨다.
카카오는 보이스톡(음성통화)·페이스톡(영상통화)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보이스톡·페이스톡 이용 중 아쉬운 점을 곧바로 접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보이스톡이나 페이스톡 통화를 마치면 화면에 '통화 중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통화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면 의견을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이 문구 하단엔 '의견 보내기' 버튼이 나타난다. 버튼을 누르면 음성, 영상, 기타 항목이 각각 구분돼 있다. 음성 항목 아래엔 △상대방 음성이 들리지 않음 △상대방에게 내 음성이 들리지 않음 △음성 전송이 지연됨 △소리가 울림 △볼륨이 크거나 낮음 △배경소음이 들림 등을 표시할 수 있는 목록이 뜬다.
영상 관련 항목에선 △상대방 영상이 보이지 않음 △상대방에게 내 영상이 보이지 않음 △화질이 떨어짐 △영상 전송이 지연됨 등을 표시할 수 있다. 기타 항목에선 통화가 끊기거나 알림이 오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표시하는 목록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직접 문제점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사용자는 이 공간에 최대 200자 분량으로 문제점을 적어 제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음성·영상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톡설명서'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든 여러분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하는 게 카카오톡의 역할"이라며 "통화 중 있었던 불편함을 더 잘 듣고 개선하고자 추가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 초 보이스톡·페이스톡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페이스톡을 이용할 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좋아요', '고마워요'와 같은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배경 효과를 설정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보이스톡에서만 활용 가능했던 음성 변조 기능(음성필터)도 페이스톡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은 보이스톡·페이스톡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이달 완료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기념일 등을 표시하는 '디데이' 아이템을 프로필 영역에서 곧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친구들에게 퀴즈를 낼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제한시간을 설정하거나 힌트를 제시할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를 게임처럼 더욱 재밌고 즐겁게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퀴즈 기능을 만들었다"며 "친구들끼리 내기를 하거나 커뮤니티 이벤트를 할 수도 있고 학교나 스터디의 그룹채팅방이라면 도움이 되는 유익한 퀴즈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