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에 사진 요청했다가 폭행 당해…해명 들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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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일행이 사진을 요청한 팬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제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 보도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사진을 요청했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차례 정중하게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에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이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피해를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해 피해자가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건과 관련한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영하거나 추측에 기반한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만 18세 미성년자로, 편의점에 가던 중 한 골목에서 제시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시는 거절했고, 이후 함께 있던 남성 중 한명이 피해자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폭행당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가해 남성과 제시 일행을 찾아 나섰지만 "피해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결국 피해자 어머니가 제시의 소속사를 직접 찾아갔고, 소속사 측은 가해 남성에 대해 "중국인"이라며 "제시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프로듀서와 친분 있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고 했다.
피해자는 "폭행당한 후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다"라며 "하루빨리 가해 남성이 잡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가해 남성의 출국 여부를 확인해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제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 보도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사진을 요청했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차례 정중하게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에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이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피해를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해 피해자가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건과 관련한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영하거나 추측에 기반한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만 18세 미성년자로, 편의점에 가던 중 한 골목에서 제시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시는 거절했고, 이후 함께 있던 남성 중 한명이 피해자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폭행당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가해 남성과 제시 일행을 찾아 나섰지만 "피해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결국 피해자 어머니가 제시의 소속사를 직접 찾아갔고, 소속사 측은 가해 남성에 대해 "중국인"이라며 "제시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프로듀서와 친분 있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고 했다.
피해자는 "폭행당한 후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다"라며 "하루빨리 가해 남성이 잡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가해 남성의 출국 여부를 확인해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