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3일 서울 잠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청춘, 커피페스티벌'. 동서식품의 '카누 부스'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최혁 기자
12일~13일 서울 잠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청춘, 커피페스티벌'. 동서식품의 '카누 부스'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최혁 기자
13일 오후 2시께 서울 잠실 잔디광장에선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한창이었다. 현장에 마련된 40여 개의 부스 중 동서식품의 '카누' 부스 앞에도 30여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카누 부스에서는 11종의 원두 캡슐 중 1종을 골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카누 바리스타' 커피머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캡슐 11종 중 딥 포레스트, 조이풀 스노우, 와일드 워터폴 제품이 인기가 많다"며 "새로 출시된 싱글오리진 원두 3종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7일 캡슐커피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중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카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카누 콜롬비아 톨리마·카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을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 부스에서 선보였다. 모두 세계적인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단일 품종 원두(싱글 오리진)의 커피다.
'2024 청ㅊㅜㄴ, 커피 페스티벌' 현장/사진=이솔 기자
'2024 청ㅊㅜㄴ, 커피 페스티벌' 현장/사진=이솔 기자
이날 시음 행사에 참여한 이영재 씨(31)는 "출근 전 아침 간편하게 캡슐 커피를 내려 마시곤 한다"며 "오늘 시음해 본 인도네시아 원두가 입맛에 맞아서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린 두 자녀와 함께 방문한 최진현 씨(42)는 "아이들과 아침부터 놀아 주려니 체력이 많이 소진됐다"며 "카누 커피 한 잔이 필요한 에너지를 줄 것 같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12일~13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다. '당연히 모든 청춘은 옳다!'가 주제다. 동서식품의 카누를 비롯해 이디야커피, 스타벅스, 커피앳웍스(SPC그룹) 등 다양한 커피 브랜드 부스에서 커피 등 음료를 증정하고 이벤트를 연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