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서울'을 영화로…서울 국제 29초영화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겪는 일상을 29초 초단편 영화로 풀어내는 ‘제10회 서울 국제 29초영화제’가 오는 20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

서울시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 주제는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 ‘서울의 자연성 회복’ 등 두 가지다. 한강 산책, 광화문광장에서의 독서, 서울에서 만난 수많은 동식물 등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사소하지만 기억에 남는 일상을 29초 영상에 담아내면 된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운영되는 이번 공모에는 영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장르와 작품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서울에 살거나 여행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완성된 영화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심사는 네티즌 20%, 전문가 80% 비율로 반영한다. 주최사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할 수 있다. 총상금은 2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2월 열린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