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로펌과 변호사를 가리는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이 다음달 26일 열린다. 한경미디어그룹이 한국사내변호사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2주간 온라인 설문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가 2010년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국내 언론사가 주관하는 로펌 평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내변호사회 소속 사내변호사와 기업 법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 금융, 조세, 공정거래, 인수합병(M&A) 등 14개 전문 분야별로 로펌 및 변호사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 결과에 따른 정량평가와 함께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정성평가를 병행한다. 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인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로스쿨 교수 및 대기업 법무 담당자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조사에는 1479명이 참여해 로펌 가운데 전문성 부문에선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서비스 부문에서는 법무법인 율촌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41명의 변호사가 베스트 로이어로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26일 서울 청파로 한경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률 정보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에도 역대 수상 결과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돼 국내 로펌업계의 변화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난 15년간 국내 최고 권위의 로펌 평가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국내 법조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