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새긴 20대 남성들이…" 공포의 'MZ 조폭' 충격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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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지난 5년간 조직폭력 범죄자 2565명"
검거된 조폭 71.4%가 MZ세대
검거된 조폭 71.4%가 MZ세대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검거된 관내 조직폭력 범죄자는 모두 2565명에 달한다. 2020년 439명, 2021년 488명, 2022년 534명, 지난해 608명, 올해(8월 기준) 496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검거된 조폭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 9명, 20대 178명, 30대 176명, 40대 107명, 50대 이상 16명으로 20~30대, 즉 MZ 세대가 354명으로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올해 검거된 조직폭력 범죄자들의 혐의를 살펴보면, 사행성 영업이 257명으로 전체의 51.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폭력행사가 57명으로 11.5%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는 마약이나 갈취 등 기타 범죄였다.
이런 범죄 유형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분석한다. 2020년의 경우 폭력행사가 230명으로 전체 52.4%에 달했지만 사행성 영업은 8명으로 1.9%에 불과했다. 5년 사이 통계가 정반대로 바뀌었다.
경찰은 또 MZ 조폭의 활동 양상 변화와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 범죄를 엄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