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얼죽신'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유승종합건설은 10월 광명시 구름산지구 A4블록에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다. 광명시 숙원사업인 구름산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KTX 광명역 및 수도권 지하철 1호선·7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광명역세권과 가까운 입지로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이마트, 중앙대 광명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여의도공원 면적(약 23만㎡)의 약 3배 규모인 구름산 도시자연공원(약 67만㎡)이 위치해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당첨자 계약을 10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진행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점이 돋보인다. 먼저,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를 10월 말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이용 가능하며, 덕정역에서 왕십리, 삼성역 등을 잇는 GTX-C(계획) 개통이 계획되어 있어 환승 역시 편리해진다. 입주민을 위한 셔틀버스(주요 동선 운행)도 제공 예정이며, 단지 내 종로엠스쿨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자녀들은 다양한 교육 특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자연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테마정원은 물론 도락산과 연계된 둘레길 등 아파트 내부 곳곳에 조경특화 시설을 계획 중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10월 분양한다. 총 1,918가구 중 599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 45㎡, 59㎡, 84㎡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에 들어서는데, 이 일대는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으로서 평택에서도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이번 분양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평택역 1정거장 거리의 평택지제역에서 SRT를 통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도 약 40분대면 이동 가능해 서울 출퇴근 수요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로,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주변에는 GTX-C노선의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1호선 오산역과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로 개발되는 오산세교3지구가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지방에서도 알짜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18일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1491번지 일원에 전용 84~182㎡,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갑천역 초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유성과 둔산 등 대전의 중심지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도보거리 월평초등학교는 물론, 인근 중·고교 및 대전 명문학원가인 둔산 학원가도 가까이 있는 안심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NC백화점 등 유성 인프라와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CGV 등 둔산 인프라까지 두 곳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는 더샵 브랜드 3개 단지(3,517가구)를 포함한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도시개발구역 내 마지막 더샵 분양 단지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11월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B2블록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다운2지구 B-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104가구 규모다. 약 2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천안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호수공원을 품은 주거쾌적성과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GS건설은 아산에서도 분양이 있다. 불당동 서쪽인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 내 첫 공급인 ‘천안아산역자이 퍼스트시티’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구역 내 3개 블록 총 3673가구 대단지며, 올 11월에 A1블록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 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불당동 내 풍부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사실상 불당 생활권의 ‘확장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