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약·바이오 정보 서비스기업 사이트라인이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아시아태평양지역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Global generics and biosimilars awards)’는 사이트라인이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해당 행사에서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으로 뽑히며 첫 수상을 했다. 이후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 상을 따냈다.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4월)과 미국(6월)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5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면역, 종양,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9종의 제품을 허가받았다”며 “올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상업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