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자회사 커서스바이오, 항비만 유전자치료제 KDDF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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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자회사인 커서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항비만 유전자치료제 기반 비만 및 당뇨 치료용 신약이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후보물질 단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DDF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엄격한 심사와 우수한 연구 결과들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커서스바이오의 과제는 비만 및 관련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이다. 글로벌 최초로 비만의 주요 원인인 백색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연구 결과 또한 2024년 1월 국제 학술지(Advanced Materials)의 표지모델로서 선정됐다.
현재 시장에 유통중인 비만치료제들은 지방 흡수억제제나 식욕억제제 등을 메커니즘으로 사용하기에 많은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다. 시장 출시 후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시장에서 매출감소들이 일어나고 있다.
근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또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식욕중추를 억제하고 위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이 떨어지는 GLP-1 수용체 기반이다. 허가 범위 내에 사용해도 위장관 부작용인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등과 함께 근육세포의 감소, 탈모, 담석증, 급성 췌장염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투여 중단시 체중이 다시 급격하게 증가해 원상태로 돌아가는 요요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비만 질환세포인 지방세포에서만 작용하는 근본적인 비만억제 매커니즘에 관여해 기존 비만치료제의 단점들을 보완한 혁신적인 비만치료제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커서스바이오의 항비만 유전자 치료제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백색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한다. 연구 결과들은 10년 이상의 연구 결과물들로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체중감소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 KDDF의 과제로 선정됐다.
항비만 유전자치료제의 작용원리는 지방세포 내 지방산 이동을 촉진하고, 중성지방 축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FABP을 억제하는 shRNA가 탑재된 플라스미드 DN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방세포 표적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 ATS9R은 지방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단백질 프로히비틴(Prohibitin)에 결합해 백색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한다. FABP4와 FABP5 단백질은 비만 지방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돼 지방산, 콜레스테롤, 인지질의 축적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를 억제함으로서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커서스바이오의 비만 유전자치료제는 지방세포내 지방산 축적을 억제하는 치료제이다. 기존 비만치료제인 GLP-1 기반의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6주간의 동물 실험에서 체중 20% 감소 및 인슐린 민감성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요요현상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커서스바이오는 항비만 유전자치료제를 기존의 주사제형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락(MicroLock)이라는 마이크로니들 패치형으로도 개발해 환자 친화적인 최소 침습 치료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니들 패치형으로도 동일한 비만 치료 효능과 장기 보관 시에도 안정성이 주사제형보다 우수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입증했다. 해당 마이크로락 패치 치료제는 유전자치료제의 보관 및 운송 상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커서스바이오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비만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2023년 약 15조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약 13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며 전망)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지방세포 표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KDDF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엄격한 심사와 우수한 연구 결과들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커서스바이오의 과제는 비만 및 관련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이다. 글로벌 최초로 비만의 주요 원인인 백색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연구 결과 또한 2024년 1월 국제 학술지(Advanced Materials)의 표지모델로서 선정됐다.
현재 시장에 유통중인 비만치료제들은 지방 흡수억제제나 식욕억제제 등을 메커니즘으로 사용하기에 많은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다. 시장 출시 후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시장에서 매출감소들이 일어나고 있다.
근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또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식욕중추를 억제하고 위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이 떨어지는 GLP-1 수용체 기반이다. 허가 범위 내에 사용해도 위장관 부작용인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등과 함께 근육세포의 감소, 탈모, 담석증, 급성 췌장염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투여 중단시 체중이 다시 급격하게 증가해 원상태로 돌아가는 요요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비만 질환세포인 지방세포에서만 작용하는 근본적인 비만억제 매커니즘에 관여해 기존 비만치료제의 단점들을 보완한 혁신적인 비만치료제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커서스바이오의 항비만 유전자 치료제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백색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한다. 연구 결과들은 10년 이상의 연구 결과물들로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체중감소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 KDDF의 과제로 선정됐다.
항비만 유전자치료제의 작용원리는 지방세포 내 지방산 이동을 촉진하고, 중성지방 축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FABP을 억제하는 shRNA가 탑재된 플라스미드 DN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방세포 표적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 ATS9R은 지방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단백질 프로히비틴(Prohibitin)에 결합해 백색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한다. FABP4와 FABP5 단백질은 비만 지방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돼 지방산, 콜레스테롤, 인지질의 축적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를 억제함으로서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커서스바이오의 비만 유전자치료제는 지방세포내 지방산 축적을 억제하는 치료제이다. 기존 비만치료제인 GLP-1 기반의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6주간의 동물 실험에서 체중 20% 감소 및 인슐린 민감성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요요현상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커서스바이오는 항비만 유전자치료제를 기존의 주사제형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락(MicroLock)이라는 마이크로니들 패치형으로도 개발해 환자 친화적인 최소 침습 치료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니들 패치형으로도 동일한 비만 치료 효능과 장기 보관 시에도 안정성이 주사제형보다 우수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입증했다. 해당 마이크로락 패치 치료제는 유전자치료제의 보관 및 운송 상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커서스바이오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비만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2023년 약 15조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약 13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며 전망)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지방세포 표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