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지났을까…삼성전자 반등 시동 [마켓인사이트]
지난주 주요 대형은행들의 어닝서프라이즈뉴욕증시도 실적시즌 개막을 알렸습니다.

경기 연착륙 기대에다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 랠리 거침 없습니다.
최악은 지났을까…삼성전자 반등 시동 [마켓인사이트]
금리와 달러는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하를 지지했고,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주춤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어닝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만, 악재를 딛고 일어설까요?

*한국증시 마감(14일)

-코스피 26.38p(1.02%) 오른 2623.29

-코스닥 0.72p(-0.09%) 내린 770.26


14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과 어닝시즌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대만 TSMC 3분기 실적 발표 (17일)

-美 9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7일 밤)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7일 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17일 밤)
최악은 지났을까…삼성전자 반등 시동 [마켓인사이트]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6만전자 복귀

삼성전자는 반도체 겨울론, AI 랠리 소외에다 그에 따른 실적 부진까지 반등 모멘텀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분기 6.6조원 → 2분기 10.4조원 → 3분기 9.1조원(잠정)


이경민 부장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 고점(14조) 대비 한 34~35% 낮아졌는데 주가는 33%가 빠졌다"며 "실적에 대한 불안감들을 주가는 이미 충분히 선반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악은 지났을까…삼성전자 반등 시동 [마켓인사이트]
삼성전자는 이날 6만전자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투톱 주가 (14일 마감)

-삼성전자 1,500원(2.53%) 상승 60,800원

-SK하이닉스 1,500원(0.81%) 상승 187,500원


외국인 순매도는 이어졌지만, 규모는 1천억원 밑으로 잦아들었습니다. 순매도 기간은 과거 최장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

7일 -5,403억원 / 8일 -2,544억원 / 10일 -3,225억원 / 11일 -3,937억원 / 14일 -942억원

※ 9월 3일부터 2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기존 최장 25거래일)


이경민 부장은 "매도 클라이막스는 지나고 있다"며 "매도 압력 진정과 반전의 트리거가 나오기만 한다면 가격 메리트,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반등,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최악은 지났을까…삼성전자 반등 시동 [마켓인사이트]
● 어닝시즌 대처법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어닝쇼크로 시작된 우리시장 3분기 어닝시즌이 밝아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장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하기보다는 개별 섹터,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게 중론입니다.

이경민 부장은 "주가가 많이 떨어짐에 따라 실적보다 저평가된 업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등락이 좋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들과 2차전지, 인터넷 등 성장주들을 겸비해 포트폴리오를 짜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최악은 지났을까…삼성전자 반등 시동 [마켓인사이트]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악은 지났을까…삼성전자 반등 시동 [마켓인사이트]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