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사상 첫 4만3000 돌파'…북-러, 군사동맹 수준 격상된다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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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 강세'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3065.22로 거래를 마감, 사상 처음으로 4만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S&P 500지수는 0.77% 상승한 5859.85, 나스닥 지수도 0.87% 뛴 1만8502.69에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기술주 강세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2.43%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JP모건체이스는 올해 3분기 호실적과 상향된 실적 전망치를 공시했는데, 통상 은행 실적은 해당 분기의 실적 성과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간주됩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한국경제 성공모델 지속가능"
국가간 경제발전에 차이를 가져온 정치·경제적 제도 요인을 연구해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경제학자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을 “바람직한 제도에 기반해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으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MIT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와 사이먼 존슨 교수는 현지시간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분단 이전 남·북한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서로 다른 제도 속에 경제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졌다. 한국경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놀라운 성취를 이뤘으며 연구를 통해 ‘지향하게 만들어야 할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도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지난 50년간 한국의 성장을 일궈온 성장 모델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북-러 조약 비준 절차…"전쟁 나면 군사원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6월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에 관한 법안을 현지시간 14일 하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약에는 쌍방 중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군사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양국 관계가 군사 동맹 수준으로 격상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양국이 조약 체결 뒤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북한 측 주장과 관련,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며 한국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NASA, 목성 위성 탐사선 발사…'생명체 가능성' 조사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이 현지시간 14일 정오께 발사됐습니다.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는 지구 중력을 벗어나 태양 궤도에 진입했으며 계획대로 발사 로켓과 분리돼 자체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약 5년 반 동안 이동해 2030년 4월 목성 궤도에 진입, 유로파 주변을 근접 비행하며 환경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는지 자세히 살피는 게 핵심 임무입니다. 과학자들은 유로파 표면의 15~25㎞에 달하는 얼음층 아래에 염도가 있는 바다가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해왔습니다.
◆ 전국 흐린 가운데 '가을비'…낮 최고 21~26도
화요일인 오늘(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 오전까지 가을비 예보가 있습니다.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 중·남부,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5㎜ 내외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제주 5~20㎜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3065.22로 거래를 마감, 사상 처음으로 4만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S&P 500지수는 0.77% 상승한 5859.85, 나스닥 지수도 0.87% 뛴 1만8502.69에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기술주 강세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2.43%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JP모건체이스는 올해 3분기 호실적과 상향된 실적 전망치를 공시했는데, 통상 은행 실적은 해당 분기의 실적 성과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간주됩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한국경제 성공모델 지속가능"
국가간 경제발전에 차이를 가져온 정치·경제적 제도 요인을 연구해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경제학자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을 “바람직한 제도에 기반해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으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MIT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와 사이먼 존슨 교수는 현지시간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분단 이전 남·북한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서로 다른 제도 속에 경제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졌다. 한국경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놀라운 성취를 이뤘으며 연구를 통해 ‘지향하게 만들어야 할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도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지난 50년간 한국의 성장을 일궈온 성장 모델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북-러 조약 비준 절차…"전쟁 나면 군사원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6월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에 관한 법안을 현지시간 14일 하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약에는 쌍방 중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군사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양국 관계가 군사 동맹 수준으로 격상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양국이 조약 체결 뒤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북한 측 주장과 관련,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며 한국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NASA, 목성 위성 탐사선 발사…'생명체 가능성' 조사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이 현지시간 14일 정오께 발사됐습니다.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는 지구 중력을 벗어나 태양 궤도에 진입했으며 계획대로 발사 로켓과 분리돼 자체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약 5년 반 동안 이동해 2030년 4월 목성 궤도에 진입, 유로파 주변을 근접 비행하며 환경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는지 자세히 살피는 게 핵심 임무입니다. 과학자들은 유로파 표면의 15~25㎞에 달하는 얼음층 아래에 염도가 있는 바다가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해왔습니다.
◆ 전국 흐린 가운데 '가을비'…낮 최고 21~26도
화요일인 오늘(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 오전까지 가을비 예보가 있습니다.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 중·남부,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5㎜ 내외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제주 5~20㎜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