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분말·스틱 두 종류…목 염증에 효능
용각산 브랜드(용각산+용각산쿨)는 보령이 1967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의약품이다. 그동안 대중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아온 이유로는 ‘끊임없는 변화’가 꼽힌다.

보령 용각산은 분말 형태의 오리지널 용각산뿐 아니라, 과립 형태의 용각산쿨을 선보였다. 이어 직관적이고 젊은 세대를 겨냥하는 광고마케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호를 반영하며 소비자 연령층을 빠른 속도로 확대해왔다. 현재 용각산쿨은 기존 민트맛과 복숭아맛에 더해 2가지 새로운 맛, 그리고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로 또다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용각산 제품군은 각각 1967년, 2001년 출시된 용각산, 용각산쿨로 구성돼 있다. 용각산을 이루고 있는 유효성분은 길경(도라지), 행인(살구씨), 세네가, 감초가루다. 용각산쿨은 용각산의 기존 네 가지 생약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인삼, 아선약 성분을 추가한 제품이다. 분말을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하는 점을 개선하고, 생약성분 특유의 냄새로 용각산을 꺼리던 젊은 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향을 첨가하고 1회용 스틱형으로 제작해 휴대성 및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용각산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유해물질을 자극없이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용각산은 미세분말이 목 점막에 닿는 순간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즉효성을 지녔다.

이와 함께 다양한 목 관련 증상 적응증을 보유함은 물론 생약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벼운 기관지 불편함에도 지속적으로 복용 가능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