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역시 '음반킹'…컴백 동시에 더블 밀리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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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컴백과 동시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1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발매 당일인 전날 249만 4180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일간 음반 차트 1위로 직행했다.
세븐틴은 지난 4월 29일 발매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에 이어 미니 12집으로도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K팝 앨범 중 첫날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는 세븐틴뿐이다.
글로벌 인기 또한 뜨겁다. 이 앨범은 공개 직후 마카오,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터키 등 18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순위는 2위로 진입했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역시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 곡은 이날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밟았고, 멜론 '톱 100',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1 TO 13', '사탕', '레인(Rain)', '워터(Water)' 등 수록곡들도 차트인에 성공했다.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는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I FELT HELPLESS(나는 무력감을 느꼈다)'라는 문장을 애너그램한 앨범 제목은 속내를 털어놓지 못해 우울함에 빠져본 이들을 향한 세븐틴의 응원과 위로를 담고 있다.
'러브, 머니, 페임'은 R&B, 힙합 장르 특유의 그루비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노래다. '내가 원하는 것은 너의 사랑 하나뿐'이라는 가사는 앨범의 메시지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캐럿(공식 팬덤명)을 향한 세븐틴의 진심을 보여준다.
세븐틴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한 음악 방송과 월드투어 '세븐틴 라잇 히어'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지난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5만8000여 관객과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 투어는 이후 미국, 일본, 아시아의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1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발매 당일인 전날 249만 4180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일간 음반 차트 1위로 직행했다.
세븐틴은 지난 4월 29일 발매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에 이어 미니 12집으로도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K팝 앨범 중 첫날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는 세븐틴뿐이다.
글로벌 인기 또한 뜨겁다. 이 앨범은 공개 직후 마카오,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터키 등 18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순위는 2위로 진입했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역시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 곡은 이날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밟았고, 멜론 '톱 100',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1 TO 13', '사탕', '레인(Rain)', '워터(Water)' 등 수록곡들도 차트인에 성공했다.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는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I FELT HELPLESS(나는 무력감을 느꼈다)'라는 문장을 애너그램한 앨범 제목은 속내를 털어놓지 못해 우울함에 빠져본 이들을 향한 세븐틴의 응원과 위로를 담고 있다.
'러브, 머니, 페임'은 R&B, 힙합 장르 특유의 그루비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노래다. '내가 원하는 것은 너의 사랑 하나뿐'이라는 가사는 앨범의 메시지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캐럿(공식 팬덤명)을 향한 세븐틴의 진심을 보여준다.
세븐틴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한 음악 방송과 월드투어 '세븐틴 라잇 히어'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지난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5만8000여 관객과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 투어는 이후 미국, 일본, 아시아의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