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尹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위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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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병원에서 최국영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ZA.38317918.1.jpg)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대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주여건 중에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부분이 바로 교육과 의료"라며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중증필수의료의 접근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 및 환자들과 대화도 나눴다.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지역적인 한계로 인한 의료인력 수급 어려움과 코로나19 및 전공의 이탈로 인해 심각한 재정 적자를 겪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병원을 찾아 입원 환자, 보호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ZA.38317936.1.jpg)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ZA.38314784.1.jpg)
윤 대통령의 제주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 국무회의를 마치자마자 제주도로 이동했다. 서울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해 간이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했고, 서울공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샌드위치로 저녁을 대신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